정원 사회학에서 볼 때, 정원은 사유재인가 공공재인가
소유로 시작된 정원, 질문이 되다정원은 흔히 개인의 취향과 삶의 방식을 드러내는 사적인 공간으로 인식된다. 단독주택의 마당, 별서정원, 프라이빗 가든은 명백히 개인의 소유이며, 그 공간을 어떻게 꾸미고 누릴지는 전적으로 소유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.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공공정원, 도시공원, 국가정원과 같은 공간을 아무런 소유권 없이 자유롭게 이용한다. 이 지점에서 자연스럽게 질문이 발생한다. 정원 사회학에서 정원은 사유재인가, 공공재인가. 이 질문은 단순한 법적 구분을 넘어, 정원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어떤 성격을 가져야 하는지를 묻는 문제다. 정원 사회학 관점에서 정원의 역사와 각국의 사례를 살펴보면, 정원은 한 번도 단일한 성격만을 가져본 적이 없다. 오히려 정원은 늘 사유와 공공 사..